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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LG 불펜 과부하' 김진성 & 유영찬 사이, 이지강 '허리 역할'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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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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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불펜 데이 속 LG 트윈스 마운드에 이지강이 버팀목 역할을 맡는다.

최근 LG는 주축 선발 최원태가 옆구리 통증, 임찬규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야구'가 아닌 주로 불펜 투수를 활용하여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주말 잠실 롯데전에서 LG는 모근 불펜진을 총동원했다. 특히 LG는 지난 15일 무려 9명의 투수를 소모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불펜진의 체력이 많이 투입되었으나 8-9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또 당시 필승조인 김진성이 1이닝 2실점, 유영찬 역시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다.

16일 경기에선 연장 승부 끝에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역시 LG는 총 6명의 불펜을 내보내며 이틀 연속 불펜 데이를 펼쳤다. '불펜 과부하' 위험에 놓인 LG다.

필승조 김진성과 마무리 유영찬은 18일 경기 직전 기준 LG가 치른 72경기 중 각각 34경기, 31경기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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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가 가장 믿음직한 카드인 것은 확실하나, 적절한 휴식도 필요한 상태. 이러한 상황에서 이지강이 LG의 새로운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지강은 4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었으나, 6월 초 1군 엔트리에 복귀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월 7경기 나서 10이닝 8실점 부진했던 그는 6월 나선 7경기에선 7.1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매 3연전 중 2경기를 꼬박꼬박 마운드에 오르며 불펜진의 허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임찬규와 최원태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잦은 불펜 기용이 불가피한 상태. 어려운 상황에서 이지강이 LG의 새로운 필승조로 떠올랐다.

한편 18일 LG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손주영을,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손주영은 1회말 2사 1루에서 최형우를 몸에 맞는 공 출루시킨 데 이어 폭투로 첫 실점을 올렸다.

이어 이우성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첫 투구부터 2실점 흔들렸다.

이어 2회말 2사 만루에서도 김도영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올렸다.

한편 현재 경기는 3회 3-0 KIA 타이거즈가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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