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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커리어 하이' 황희찬, 2024-25 첫 상대는 아스널...손흥민과는 9월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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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소' 황희찬은 첫 상대 아스널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현지시간) 2024-25시즌 각 팀의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공개해 발표했다. 다가오는 시즌은 8월 17일에 개막하며, 현 시점으로부터 61일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는 2025년 5월 25일에 종료되고 2024-25시즌에는 시즌 중간 휴식기 없이 시즌이 진행된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 첫 상대는 아스널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시작 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갑작스레 떠나며 불안감이 있었다. 영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본머스를 이끌었던 게리 오닐 감독이 급하게 부임해 더 불안해 했다. 초반에 부진이 이어졌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았다. 수비 안정화와 더불어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 삼각 편대 위력이 좋았던 게 힘이 됐다.

건강한 황희찬은 달랐다. 울버햄튼 입성 후 가장 많이 뛰었다. 경기 수는 29경기로 2021-22시즌 30경기와 비교하면 1경기 부족했지만 출전시간은 2,124분으로 가장 많았다. 첫 시즌엔 1,822분, 두 번째 시즌엔 1,127분이었다. 무려 12골을 터트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첫 시즌엔 5골, 두 번째 시즌엔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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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줄어들면서 뛰는 시간이 길어지고 쿠냐, 네투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위치 선정, 결정력을 앞세워 골을 넣어주는 황희찬이 있어 울버햄튼은 안정적인 중위권을 유지했다. 최종 순위는 14위였다. 오닐 감독 아래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울버햄튼은 첫 경기부터 아스널을 상대한다.

황희찬은 아스널과 4번 만나 모두 패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 아쉬움을 딛고 첫 경기부터 승리를 노리는 아스널에 황희찬이 비수를 꽂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아스널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면 첼시와 홈 첫 경기에서 만난다. 쉽지 않은 초반 일정이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훗스퍼와 처음 만나는 시기는 9월 29일이다. 브렌트포드 1군에 정식 승격한 김지수와 첫 만남은 10월 5일이다. 코리안 더비도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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