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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너져도 PL에 남나?...'유리몸' 토트넘 방출 선수 향한 놀라운 관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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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갱생이 불가능한 선수로 평가돼 방출이 됐지만 프리미어리그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영국 '가디언'의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라이언 세세뇽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방출된 세세뇽은 새 팀을 찾는 중이며 풀럼과 재회 가능성도 있는데 웨스트햄과 접촉도 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에메르송 팔미에리 백업을 찾는 중이다. 세세뇽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에서 방출된 세세뇽은 풀럼에 있을 때만 해도 잉글랜드가 지켜보는 재능이었다. 2016-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5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엔 4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며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5경기 출전 2골 6도움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놀라운 잠재력과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여러 팀들과 경쟁에서 토트넘이 이겼다. 세세뇽은 풀백, 윙어를 넘나들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됐다. 세세뇽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갔다. 호펜하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고 돌아온 후에도 입지가 불분명했다. 아쉬움을 보이던 때에 주전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침을 겪었다. 이에 세세뇽이 기회를 얻었고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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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일 때가 있었지만 세세뇽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력 부진에 이어 잦은 부상으로 아예 신뢰를 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엔 사라진 선수가 됐다. 햄스트링 수술이 이유였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활약을 하면서 부상 복귀 후에도 세세뇽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부상 후 또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토트넘은 우도지 백업이 필요하긴 하지만 수년간 아무런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세세뇽과 동행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결국 세세뇽은 방출됐다. 새 팀을 알아보던 세세뇽은 풀럼, 웨스트햄 관심을 받고 있다. 풀럼은 세세뇽이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팀이다. 웨스트햄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세세뇽을 영입하는 건 분명 위험부담이 크다. 언제 또 부상을 당할지 모르며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서 빠져 있던 만큼 언제 경기 감각을 회복할지 모른다. 왼쪽 멀티 자원이긴 하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떤 포지션에서도 확실하게 활약을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풀럼, 웨스트햄 팬들이 세세뇽 영입설을 고개를 갸우뚱하게 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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