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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어라? 명단에도 없네?' 오스트리아 핵심 알라바, 유로 2024 출전X...독특한 역할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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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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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비드 알라바가 유로 2024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독특한 역할을 부여받아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오스트리아는 18일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1패로 조 4위(승점 0)에 , 프랑스는 1승으로 조 2위(승점 3)에 자리 잡았다.

오스트리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미카엘 그레고리슈, 마르셀 자비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콘라드 라이머, 플로리안 그릴리치, 니콜라스 자이발트, 필립 음웨네, 막시밀리안 워버, 케빈 단소, 슈테판 포슈, 패트릭 펜츠가 나섰다.

프랑스는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 마크루스 튀랑,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앙 라비오, 은골로 캉테, 테오 에르난데스, 윌리엄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 마이크 메냥이 선발 출전했다.

프랑스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8분 음바페가 우측면에서 수비 3명을 달고 드리블을 펼쳤다. 터치 라인 부근까지 진입한 음바페가 곧바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걷어내기 위해 수비 2명이 겹쳤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막시밀리안 워버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워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오스트리아는 분투했지만, 동점골에 실패하며 결국 0-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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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알라바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알라바는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비야레알과의 맞대결을 펼치던 상황에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유로 2024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알라바는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함께 동행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랄프 랑닉 감독은 그를 독특한 역할로 임명했다. 알라바는 유로 2024 기간 내내 팀원들과 함께 '비경기 주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랑닉 감독도 "그가 우리 선수로서 활약할 수 없다는 것은 큰 일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알라바와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레알과 논의를 거쳐 비선수 역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전 패한 오스트리아는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오는 22일 폴란드와 격돌한 뒤, 26일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이번 유로 2024는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행 막차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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