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으며 일제히 오름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1.05% 오른 3만8504.1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AFP는 "간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펼친 것에 영향을 받아 도쿄증시 역시 상승 개장했다"고 전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상승한 3만8778.1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0.77% 오른 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0.95% 상승해 지수는 1만7857.02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중화권 역시 오름세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0.44% 오른 3029.0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19% 오른 1만7969.34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발표된 중국의 5월 고정자산 투자와 부동산 지표가 부진해 증시가 하락 출발했으나, 당국의 산업 지원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5월 주택가격, 산업생산, 소매 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을 발표했다. 소매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7%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3%를 상회했으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늘면서 전월 6.7%는 물론 시장 예상 증가율인 6%를 밑돌았다. 5월 신규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내리면서 지난해 7월(-0.1%) 이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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