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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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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5연승 이끈 이상헌, 17라운드 K리그1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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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이상헌이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멀티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이상헌이 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상헌은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지휘했다. 이상헌은 후반 10분 야고의 결승골과 10분 뒤 양민혁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이날 2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한 이상헌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상헌은 올 시즌 8골을 넣었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팀도 강원의 차지였다. 이 경기에서 강원은 유인수, 야고, 양민혁이 골고루 골맛을 보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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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8분과 후반 25분에 각각 나온 문선민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1분 인천 김도혁의 추격골, 후반 45분 인천 김성민의 동점골이 터졌고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성남FC 김정환이 차지했다. 김정환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이 경기는 17라운드 K리그2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29분 장효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안양 김동진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14분 박지원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29분에는 김정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차지했다.

K리그 라운드 MVP 등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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