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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김가영 '무슨 일?' 개막전 첫 판부터 고배 이변...스롱-차유람은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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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하나카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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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개막전 첫 판부터 고배를 면치 못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이 최지민에 21이닝 16-23으로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으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탈락했다.

김가영은 최지민과의 경기 첫 이닝서 2점, 3번째 이닝에 연속 4점을 내며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최지민도 2이닝 1득점, 4이닝 2득점으로 3:6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5이닝서 2득점, 6이닝서 1득점을 추가하며 9-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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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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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지민이 7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11-10 경기를 뒤집은 후 흐름이 최지민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최지민은 9이닝서 3득점, 12이닝서 2득점 등 김가영이 추격해오는 고비마다 득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17이닝째 5득점으로 22-16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15이닝째 1득점 이후 6이닝 공타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 결국 16-23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LPBA 통산 4회 우승에 오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강유진에 19-24(20이닝)로 졌다. 이미래는 15이닝까지 18-13으로 앞서갔으나 16이닝부터 2이닝 연속 강유진에 5-4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흐름을 빼앗겼고, 강유진이 이후 2득점을 추가하면서 24-19로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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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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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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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김보미도 오지연에 18-21(26이닝)로 패했고, 임정숙은 이신영(휴온스)에 19-23(20이닝)으로 경기를 내줬다. 김진아(하나카드), 전애린도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원위비스)는 고전 끝에 김명희를 18-17(22이닝)로 꺾고 어렵사리 32강에 진출했다. 스롱은 김명희에 한때 13-3까지 앞서다 추격을 허용, 1점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끝에 18-17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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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차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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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최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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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Q(1차예선)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듭한 차유람(휴온스)은 김상아를 23-14(24이닝)로 제압하고 32강까지 올라섰다. 또 이우경, 김민영(우리원위비스)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64강을 통과했다. 박지현1을 상대한 임경진은 11이닝만에 25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2.273을 기록, 64강 전체 1위로 32강 무대를 밟았다.

LPBA 32강전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PBA 128강전이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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