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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히로키가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결함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독일 '스포르트1'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토는 뮌헨의 수비진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데이터 기반 비교를 통해 그에게 큰 결함이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14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와 계약을 맺었다. 이토는 왼발을 사용한 빌드업에 능숙하다. 또 측면 수비수부터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뮌헨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다.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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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제 뮌헨에서 도전이 기대된다. 많은 우승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때가 됐고, 뮌헨은 나에게 완벽한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실전 경기에 투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토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스포르트1'은 이토에 대해 "그는 한 가지 중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중앙 수비와 왼쪽 츠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력한 왼발을 이용한 정확하고 긴 대각선 패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토는 유일한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다. 하지만 뮌헨엔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 쟁쟁한 경쟁자가 있다. 따라서 이토와 다른 수비수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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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표에서 이토가 다른 뮌헨 수비수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매체는 "이토는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이는 분데스리가 전체에서도 좋은 수치지만 뮌헨 수비진을 보면 이토가 뒤처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9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데 리흐트 외에도 김민재(95%), 우파메카노(93%), 에릭 다이어(93%)도 이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공격에서 활약은 이토가 좋았다. 그는 지난 시즌 20번의 키패스를 성공했다. 뮌헨 중앙 수비진의 합과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 부문도 이토가 낮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토가 54%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데 리흐트(66%), 김민재(61%), 우파메카노(59%)보다 낮은 수치였다. 공중볼 경합도 마찬가지였다. 이토의 공중볼 경합 승률은 57%였다. 김민재(72%), 다이어(70%), 데 리흐트(68%)보다 떨어졌다.
'스포르트1'은 "데 리흐트가 수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로 간주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토는 뮌헨에 실질적인 보강이 아닌 비싼 영입에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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