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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생각보다 감성적인 무리뉴 "슬픔을 안고 봐야 할 선수는 크로스-모드리치-호날두, 이제 못 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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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유로 2024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독일 'RAN'은 1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유로 2024 개최국인 독일에 대한 첫인상, 좋아하는 대표팀, 유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인터뷰를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유로 2024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해 "축구 이벤트가 아니라 사교 행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래전에 포르투갈에서 유로를 치렀다. 하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람들은 혁신, 뭔가 미친 듯한 것을 기대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경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이 대회는 국가적으로 환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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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향후 자신이 잉글랜드와 브라질을 이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내 제2의 고향이다. 그리고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나한텐 동기부여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 포르투갈 사람들과 가깝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 브라질은 여러 번 우승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두 나라 중 선택하라면 브라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로 2024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그는 "슬픔을 안고 지켜볼 선수를 꼽으라면 크로스, 모드리치, 호날두를 꼽고 싶다. 이 선수들에겐 이번이 마지막 유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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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로 여겨졌다. 나는 크로스가 어떤 선수인지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몇 년 후 모습을 상상하며 미래의 선수를 꼽으라면 주드 벨링엄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세 선수가 더 이상 유로 무대에서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크로스는 이미 이번 유로 2024를 앞두고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회 종료 후 미련 없이 축구화를 벗을 예정이다.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아직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다만 호날두는 현재 39세, 모드리치는 38세이기 때문에 2028년에 열리는 다음 유로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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