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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불안한 랭킹 2위' 프랑스, 유로 첫 경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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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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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연막 작전'일까? 친선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프랑스가 유로 첫 경기에 나선다.

오는 18일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를 마주한다.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상황이다. 핵심 전력이 부상당하는 등 사고는 없지만, 프랑스는 대회를 앞두고 펼쳐진 경기에서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거두고 있다.

특히 대회 직전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으나, 바로 다음 경기인 캐나다와의 친선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측면을 파고든 우스만 뎀벨레-앙투완 그리즈만 등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측면 돌파 이후 마무리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조직력이 맞춰지지 않은 느낌이었다. 두 팀의 피파랭킹 차이(2위-49위)를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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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스트리아는 연이어 강호들을 부수며 최근 5전 4승 1무를 거뒀다. 지난 2023년 11월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것을 시작으로 슬로바키아(2-0), 터키(6-1), 세르비아(1-0), 스위스(1-1) 등 모든 구단을 상대로 최소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승을 거둔 터키전에서는 단 2분만에 득점한 크사비 슬라거의 활약을 시작으로 그레고리치가 20분만에(전반 44분, 후반 4분, 후반 14분) 헤트트릭을 터트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터키를 부쉈다.

6월 마주한 세르비아(랭킹 33위)와 스위스(랭킹 19위) 모두 오스트리아(25위)와 비슷한 랭킹의 팀들인 것을 감안하면 유로에서 더 좋은 활약을 선보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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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핵심은 중앙 공격수간의 맞대결이다. 비교적 적은 득점 기회를 얻게 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공격수가 빈틈을 파고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우위에 있는 쪽은 프랑스의 음바페다. 음바페는 역대 경기 중 득점한 경기(29)에서 단 4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패배한 경기는 단 한 번으로, 지난 2022년 월드컵 결승에서 헤트트릭을 작렬시켰음에도 승부차기 끝에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첫 키커로 나선 승부차기 득점을 포함하면 무려 4개의 득점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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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그레고리치(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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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못지 않게 오스트리아의 대표 골잡이, 미하일 그레고리치 또한 득점과 승리가 직결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득점한 13경기 중 승리하지 못한 경기는 3경기다. 그러나 상대적 약체임에도 그가 득점한 크로아티아전(2022 네아션스리그 조별리그, 3-0 승리), 스웨덴전(2024 유로 예선, 3-1 승리) 등 강팀들과의 경기 또한 무리없이 승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피파랭킹 3위 벨기에 또한 오전 1시 슬로바키아와의 경기를 펼치며, 17일 오후 10시에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가 두 강팀들의 출격 직전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사진=프랑스,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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