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경찰, 민희진 측 소환 조사 중…하이브 추가 자료 제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민희진 어도어 대표.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이브가 소속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경찰이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산경찰서는 17일 오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발인 측이 지난주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해서 이번 주 피고발인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 청장은 피고발인이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주 소환 일정에 해당되지 않으며 나머지 2명 중 1명이 조사받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 청장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양쪽에서 제출한 자료도 있고 압수수색은 임의적 수사로 안될 경우 수사하는 것인데 현재 협조적이기 때문에 자료 제출, 출석 진술로 충분히 수사 가능한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측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봤다.

이에 맞선 민 대표는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아일릿(빌리프랩)의 뉴진스(어도어) 표절’로 내부고발을 하자 하이브가 보복성으로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