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80도 달라졌다"…이븐, 악동 벗고 청량美 소년으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이븐이 악동 콘셉트를 지나 청량한 변신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준비 마쳤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이븐 세 번째 미니 앨범 'RIDE or DI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보이그룹 이븐(EVNNE)이 17일 오후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이븐 리더 케이타는 "세번째 미니앨범으로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같은 특별한 날에 우리 곡을 선보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리 열정과 에너지를 가득 담은 앨범에 많은 사랑 바란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한빈은 "180도 달라진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5개월 만에 색다른 콘셉트로 돌아온 포부를 전했다.

보이그룹 이븐(EVNNE)이 17일 오후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븐의 신보 'RIDE or DIE'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앨범에 수록된 반짝거리는 트랙들의 매력처럼 이븐(EVNNE)은 넘치는 청량미에 강렬함을 한 스푼 얹은 여름 소년의 싱그러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박한빈은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라서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의 반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의 청량한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이븐 타이틀곡 'Badder Love'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는 이지리스닝 템포에 청량한 멜로디가 매력 포인트다. 후회 없이 너에게 가로질러 가겠다는 이븐만의 저돌적인 모습이 곡의 리드미컬함과 경쾌한 생동감으로 표현돼 전달될 예정이다.

'배더 러브'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윤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중 우리의 편안하고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수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배더 러브'가 이번 콘셉트로 보여드리기에 좋은 것 같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답했다.

유승언은 "악동에서 청량한 아이돌로 돌아왔다는 점을 잘 봐주셨으면 한다.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면서 '이븐이 이런 것도 잘 하는구나' 얘기를 듣고 싶다. 앞으로의 우리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고, 박지후는 "목표나 우정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각자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이그룹 이븐(EVNNE)이 17일 오후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븐만의 청량함'에 대해 문정현은 "또래 소년다운 모습이 우리만의 매력이다. 생동감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 우리들의 표정을 잘 봐 달라.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청량함을 표현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지후는 "안무 표정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고, 문정현은 "우리 3집 준비하면서 싹 다른 스타일링 해봤다"고 덧붙였다.

지윤서는 "강렬한 곡으로 찾아뵀는데 이번엔 조금 다르게 청량한 모습을 가져오긴 했지만 이 또한 우리에게 늘 있던 모습이었다. 크게 달라졌다고 해서 이질감이 있다거나 어려운 건 아니다. 대중에게 이야기하기에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 콘셉트"라 답했다.

보이그룹 이븐(EVNNE)이 17일 오후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븐은 라이즈, 투어스 등 청량 콘셉트의 보이그룹이 잇따라 컴백하는 와중에 '청량 차별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유승언은 "라이즈, 투어스와 비슷한 시기 데뷔했다. 일단 컴백 축하드린다는 말씀 하고 싶다. 귀엽거나 사랑스럽거나 열정 넘치거나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함 중, 우리는 에너지와 진정성, 열정을 중점으로 둔 청량한 곡이라 생각한다. 그게 이븐만의 청량 스타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정현은 "여름에 첫 활동 시작하는데 우리만의 타이틀, 여름을 담아낸 이븐, 청량함을 한껏 뽐낸 이븐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고 지윤서는 "여름 첫 컴백인만큼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를 따라와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븐은 "지난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라는 멋진 경험 했는데 이번에도 1위도 하고 싶다.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예능에도 출연해보고 싶다. 저번엔 스트리밍 차트에서 높은 순위 기록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이번엔 곡이 좋은 만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븐의 세 번째 미니 앨범 'RIDE or DIE'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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