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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WC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졌잖아, 남미 경기장에서 뛰는 거 보고 싶네"…브라질 FW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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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하피냐가 킬리안 음바페의 발언에 답했다.

영국 '베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하피냐가 남미 축구에 대한 음바페의 비판에 반격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음바페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유로는 상당히 까다롭다. 개인적으로 월드컵보다도 유로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물론 압박감은 월드컵이 더 클 수 있다. 그러나 유로는 모든 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많이 붙어봤고 전술적으로 비슷한 축구를 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불리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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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지난 2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대회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게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메시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음바페가 그런 말을 했나?"라며 "그는 남미 팀들은 유럽 팀들처럼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고 했다. 모든 선수는 자신이 뛰는 대회를 중요시 여긴다"라고 답했다.

메시는 유로가 수준 높은 대회임을 인정하면서도 월드컵이 더 어려운 무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는 분명 최고가 모이는 대회다. 그렇지만 월드컵에서3번이나 우승한 아르헨티나, 5번 정상에 오른 브라질, 2번 트로피를 든 우루과이가 빠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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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가장 어렵다고 하기엔 세계 챔피언이 너무 많다. 일반적으로 월드컵은 모든 세계 챔피언이 최고를 정하는 대회다. 모두가 월드컵 챔피언이 되고 싶어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이 아니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하피냐도 음바페의 발언에 반응했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에겐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남미 팀(아르헨티나)에 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만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프랑스를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피냐는 이 점을 들어 유로가 더 대단한 대회가 아니라고 간접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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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는 음바페의 과거 발언에도 응답했다. 음바페는 유럽보다 남미의 월드컵 예선이 더 쉽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축구가 발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피냐는 "남미 예선에서 유럽 팀들이 우리가 뛰는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걸 보고 싶다. 그때가 되면 쉬운지 어려운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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