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버닝썬·마약 루머 해명 "승리와 인연, 한 달 일해…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근 몇 년간 나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는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송다은은 "나는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 마신다"라며 "하지만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게 있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 어느 날 학교 선배가 저녁을 먹자 했는데 그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 당시 내가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그 후 라운지 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디 않아 동의했고 몽키 뮤지엄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루머의 시작이 된 사진에 대해 송다은은 "몽키뮤지엄 1주년 파티가 개최됐고 경품에 당첨돼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하트시그널' 출연 후 퍼지게 되어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됐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다른 여자 분들을 끌여들였다, 버닝썬에서 일했다. 등 나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 바"라고 강조하며 "몽키뮤지엄에서 한 달 일한 건 사실이나 버닝썬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회사에서 기사를 냈지만, 워낙 큰 사건이기도 했고,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나는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송다은은 최근 버닝썬 루머 관련 억울함을 호소한 배우 고준희를 언급하며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나 또한 그랬다. 캐스팅되었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던 그 때였고,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마냥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 어떠한 기자분께서 절 편하게 클럽에 부르는 여자로 칭하셨는데, 나는 절대 그러지 않는 사람. 그러니 제발 내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송다은은 2018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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