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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유로2024] '우승 후보라더니' 잉글랜드, 세르비아에 1-0 신승...덴마크·슬로베니아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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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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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군단'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최고의 몸값을 기록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세르비아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살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C조 선두에 올랐고, 24년 만에 유로 본선에 진출한 세르비아는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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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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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비교적 이른 시간 주도권을 잡기는 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만에 사카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을 벨링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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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슬로베니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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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전반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를 갖다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세르비아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의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는 오히려 세르비아의 막판 맹공에 시달린 잉글랜드는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간신히 1-0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먼저 열린 같은 C조 경기에서는 덴마크와 슬로베니아가 1-1로 승부를 결판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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