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텐 하흐와 5년 만에 재회?'...수비 보강 절실한 맨유, 뮌헨 핵심 CB 눈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TZ'는 16일(한국시간) "뮌헨은 데 리흐트를 잃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거래가 마무리되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수비 라인이 부상에 시달리며 곤욕을 치렀다. 주전 수비 라인으로 여겼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3옵션으로 전락했던 해리 매과이어가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매과이어까지 부상을 입기도 했다. 5번째 옵션으로 여겨졌던 조니 에반스가 예상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윌리 캄브왈라를 1군으로 콜업해 쓰기도 했다. 시즌 막판엔 카세미루가 센터백 역할을 수행하기까지 했다.

결국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보강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바란이 팀을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다양한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 데 리흐트도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생 데 리흐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AFC 아약스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아약스에서 활약으로 2019년 여름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세우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데 리흐트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현대 축구에 적합한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데 리흐트는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고, 위치 선정이 뛰어나 세트피스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또한 아약스 시절에는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리더쉽이 뛰어나다.

유벤투스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데 리흐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2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했다. 당시 뮌헨은 7,000만 유로(약 1,015억 원)와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의 옵션을 포함해 데 리흐트를 품었다.

뮌헨에 완벽하게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 데 리흐트는 이적 첫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에 큰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가 영입되면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데 리흐트는 부상까지 당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시즌 초반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엔 주전 자를 꿰차며 에릭 다이어와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다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 뮌헨은 일본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센터백 포지션을 보강한 상태다. 즉, 기존 4명의 센터백 중 한 명 이상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나 텐 하흐 감독과 5년 만에 재회할지 큰 관심을 모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