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권율 "하정우와 동거…통금시간 밤 10시, 부모님보다 엄격" 깜짝 (미우새)[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권율이 하정우와 동거 에피소드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흡입력 있는 악역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권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학시절 하정우와 동거할 정도로 친했다는 권율은 “하정우 선배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같이 살자고 했다. 통금이 밤 10시라 부모님과 살 때보다도 더 엄격했다”라고 밝혔다.

연기 실력만큼이나 재치 있는 예능 캐릭터로 주목받는 권율은 신문선 축구 해설가의 목소리로 터보 노래를 부르고, 한석규, 안성기 등 배우 선배들의 성대모사도 능숙하게 해내 폭소를 자아냈다.

권율은 “평소 청소하고 빨래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집에 사람들을 자주 부르는데 통제 가능한 친구들만 부른다. 제가 원하는 대로 치우고 싶어서 친구가 도와준다고 치우고 가는 것도 싫다”라며 남다른 청결 관념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김승수와 이상엽이 배우 박근형의 생일상을 정성스레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11년 지기 사이인 세 사람이 모여 앉은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속극 보는 느낌이다”라며 즐거워했다.

결혼을 왜 아직도 못하냐는 질문에 김승수는 “강부자 선생님이 딸 있으면 주고 싶다고 하시면서도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주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근형은 “이상한 사람이다. 스스로 찾을 생각은 안 하고 변명뿐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결혼 54주년을 맞았다는 박근형은 “50대까지는 어디 다녀오면 꼭 뽀뽀하고 그랬다. 그게 버릇이 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지금도 한 침대에서 서로 코 골고 같이 잔다”라고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가슴 뜨거운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냐라는 질문에 김승수는 “한 10년 전에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잠잘 시간이 부족한데도 새벽에 얼굴을 보러 갔다. 저희 어머니가 ‘너 그러다가 죽어’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재수할 때 19살부터 28살 때까지 가슴 아픈 사랑을 한 적이 있다. 그 친구가 유학을 핑계로 이별 통보를 했다. 막노동을 해서 요즘 돈으로 2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보냈는데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되었다. 한여름에 돌아오며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는 게 흐르더라. 그 이후로 연애를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8%로 3주 연속해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올랐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