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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잉글랜드, 유로 첫 경기서 세르비아에 1-0 신승…벨링엄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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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의 골 세리머니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따돌렸습니다.

직전 대회인 유로 2020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지며 첫 우승의 기회를 날렸던 잉글랜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가운데 나선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승점 3으로 시작했습니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부카요 사카가 상대 태클 속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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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의 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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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63골)인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첫 경기에선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같은 C조 경기에선 덴마크와 슬로베니아가 1-1로 비겼습니다.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에서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덴마크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3년 만의 유로 복귀전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D조의 네덜란드는 함부르크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폴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따냈습니다.

전반 16분 폴란드의 아담 북사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네덜란드는 전반 29분 코디 학포, 후반 38분 바우트 베흐호르스트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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