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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안나린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2024시즌 개막 후 15대회째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안나린은 비록 투어 첫 승 기회를 놓치긴 했어도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에 진입했습니다.
릴리아 부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의 3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잠시 떠났던 부는 약 두 달 반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는 4월 1일 포드 챔피언십을 공동 21위로 마친 뒤 부상 장기화로 인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출전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부는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따냈고 상금왕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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