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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종합] “서비스인 줄 알더라”… ‘사당귀’ 이연복, ‘만두 판매 종료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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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당귀’.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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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이 만두 판매를 종료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이연복 셰프와 야구선수 이대호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은 이대호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칼로리를 낮춘 새우 냉채, 몽골리안 비프 등을 준비. 특히 만두까지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더이상 만두를 안 만든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우리 가게에서는 만두 안 팔아. 만두가 사실 공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인데 중국집에서 배달하면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니까 손님이 시켜 먹고 계산할 때 보면 만두값도 계산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매장에서 메뉴를 아예 없앴다. 그런데 이날은 만두도 직접 해주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이대호는 “클라이밍 종목이 인기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예전보다 환경이 좋아졌냐”고 질문. 선수들은 “예전에는 자비로 대회를 출전했어요. 유럽에서 대회가 개최되는데 항공편만 300만원이다 보니까 숙식까지 하면 한 대회당 400만원이 들어요. 제 선배들은 대회에 참가하려고 건물 유리창까지 닦았대요”라고 전했다.

이를 보던 이연복은 “예전부터 지원해줬으면 세계 랭킹 열댓명은 나왔겠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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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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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채현 선수는 “클라이밍 할 때 제가 제일 힘든 건 손의 피부가 사포에 간 것처럼 되니까 제가 아무리 더 하고 싶어도 손이 아파서 못 잡겠더라고요”라고 밝혔다. 김자인 선수는 “그래서 저희는 지문이 없어요. 공항에서 지문을 찍을 수가 없어요. 그냥 대면 심사해요”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 가장 아쉬웠던 경기가 뭐였냐는 질문에 서채현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갔는데 여자 준결승 경기 후 폭우가 내려서 벽과 홀드가 홀딱 젖어버렸다. 그래서 결승전도 못 해보고 경기가 끝났다”며 “그런데 경기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비가 그친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와 김숙은 “규정이 왜 이렇게 돼 있지”, “너무 아쉽다. 채현 선수가 지금 세계 랭킹 1위잖아요”라며 분노했다.

이대호 선수도 “이게 무조건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돼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이 제 첫 국가대표 경기였는데 동메달을 땄어요. 그때 엄청나게 혼났어요. 엄청 화가 나더라고요. 다음엔 금메달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땐 은메달을 땄지만 이번 올림픽 때 1등 하면 되잖아요”라며 격려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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