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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SON, 살라에 밀려 백업 옵션? 사우디 갈 생각도 없다! "돈은 안 중요해" 과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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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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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끝나지 않았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의 거물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 소속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려는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두 명의 최고 윙어도 영입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영입을 감행하는 SPL 클럽이다. 알 이티하드도 마찬가지다. 이미 카림 벤제마를 영입했고, 그의 짝으로 살라를 고려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살라 영입을 위해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의 최우선 타깃은 살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보여주었던 살라기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도 18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1992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기량 저하가 올 시기다. 알 이티하드는 이를 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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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살라의 뒤를 이은 백업 옵션, 즉 2순위 타깃이 손흥민이다. 매체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1번 타깃으로,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을 백업 옵션으로 설정했다. 유벤투스 페데리코 키에사까지 포함한 3인의 후보 명단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살라에 밀려 2순위였다.

손흥민을 둘러싼 SPL 클럽들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손흥민은 물론 이적 생각이 없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준비가 안 됐다.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한테 지금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손흥민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바로 우승이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지금까지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토트넘에서만 400경기를 뛰었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호 골을 넣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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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손흥민에게 유일하게 없는 것은 바로 우승이다.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뛰고 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 등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나는 여전히 무언가 이루고 싶다. 내가 이 클럽의 레전드가 될지 여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여기서 이기고 싶기 때문에 내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로 헌신하는 이유다. 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 클럽과 함께 우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승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우승을 뜻하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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