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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최철우 감독의 완벽한 교체 카드…‘나란히 1골 1도움’ 성남 박지원-김정환, 선두 안양 격파 견인 [MK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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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선두 FC안양을 잡아냈다. 최철우 감독의 완벽했던 용병술과 교체 투입한 박지원, 김정환의 활약이 있었다.

성남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안양과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5승 4무 7패(승점 19)로 11위에서 10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직전 안산그리너스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으며, 지난달 5일 수원삼성전 이후 약 한달 만에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성남은 직전 안산그리너스전 1-0 승리에 이어 연승을 거두며 6월 A매치 휴식기 후 반등 포인트를 잡았다. 지난달 수원삼성, 경남FC전 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미소지었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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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남은 박지원과 김정환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으며, 최철우 감독의 완벽한 용별술이 뒤따랐다. 최철우 감독은 전반전 이정협, 후이즈 카드를 먼저 내세웠다. 이정협이 상대 수비와 경합을 펼치면, 후이즈가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면서 양측면에는 장효준, 이준상이 넓게 배치돼 상대 수비를 끌어당겼고, 이준상이 공격에 힘을 더했다.

성남은 전반 29분 장효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전 김동진에게 실점하며 1-1이 됐다. 이때 최철우 감독은 빠르게 승부수를 띄웠다. 동점골 이후 곧바로 박지원, 김정환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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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최철우 감독은 “박지원, 김정환, 국관우, 전성수 등 공격적인 카드가 대기하고 있다.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다. 득점 가시권에서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선숟르이다. 충분히 자신들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수를 꺼내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양이 전방 압박으로 분위기를 몰아가자 박지원, 김정환을 투입해 역습 한방을 노렸다. 이후 두 선수는 투입된지 4분 만에 팀의 리드를 가져오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더니, 후반 중반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뽑아냈다. 박지원, 김정환은 서로의 골을 도우며,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탄천(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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