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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경이 유로 2024에서 재회했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15일(한국시간) "PL의 두 아이콘이 유로 2024 개막전에 참석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독일(FIFA 랭킹 16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FIFA 랭킹 39위)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1승(승점 3)으로 조 1위에, 스코틀랜드는 1패(승점 0)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독일이 전반 초반부터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조슈아 키미히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엔 자말 무시알라가 카이 하베르츠의 컷백을 받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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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문전에서 슈팅이 이후 세컨드볼을 잡아 재차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레드카드를 꺼냈다. 동시에 페널티킥(PK)도 선언됐다.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만들었다. 독일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수적 우세를 점한 독일이 경기를 지배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하프 라인 위로 올라와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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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스콧 멕케나의 헤더를 안토니오 뤼디거가 막으려고 머리를 갖다 댔으나 오히려 독일 골대로 향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바지 독일이 다시 스코틀랜드 골문을 뚫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교체 투입된 엠레 잔이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독일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었다. 독일의 5-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는 유로 2024의 개막전이었기에 많은 유명 인사가 참석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퍼거슨 경은 자신의 모국 스코틀랜드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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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무리뉴 감독도 경기장에 등장했다. 오랜만에 퍼거슨 경을 만난 무리뉴 감독은 "스코틀랜드의 전설과 함께"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두 사람은 사이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랑하는 무리뉴 감독이지만 항상 퍼거슨 경을 향해 'Sir Alex'라며 깍듯한 호칭을 썼다. 퍼거슨 경도 과거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와 마시지 못한 와인이 많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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