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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는 14일 "사랑하는 세르지오. 너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 속에 있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은 외국 어린이와 김원희가 활짝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김원희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세르지오. 보고 싶은 우리 세르지오. 우리의 아들, 천국에서 만나자"라며 "세르지오 엄마 아즐린과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위로와 평안 주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여 지켜보던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원희가 '우리의 아들'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세르지오는 수 년 전 김원희가 아이티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다.
김원희는 1992년 데뷔 이후 오랜 연예계 생활 속에서 여러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에몸담는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 가운데 크리스찬연예인 봉사단체(G.I.L 미니스트리)는 2012~2019년 아이티 심장병 어린이를 매년 10명씩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진행했다.
세르지오는 이를 통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아이였다고. 특히 이 과정에서 김원희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세르지오 역시 김원희를 잘 따랐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건강을 회복해 고국 아이티로 돌아가 생활하던 세르지오가 지난 10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김원희는 추억이 담긴 옛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처럼 사랑한 세르지오를 향해 먹먹한 추모와 작별을 글을 남기기에 이르렀다.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던 세르지오와 갑작스러운 이별에 눈물을 삼키며 추모의 마음을 밝힌 김원희를 향해 지인들의 위로도 이어졌다.
특히 한 지인은 김원희의 추모글에 "울 언니가 입양할지 고민할 만큼 사랑했던 세르지오. 언니를 유난히도 사랑하던 세르지오. 너무 사랑스럽던 아이"라고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송은이, 장영란, 정가은, 현영, 김송 등 연예계 동료들도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남겨 지켜보던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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