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직 안방 경기 7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3점 홈런을 친 롯데 정훈(오른쪽). 롯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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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3일 사직 안방 경기에서 6회와 7회에 연달아 타자일순하며 각 7점을 뽑았습니다.
롯데는 아직 KT가 1군에 합류하기 전인 2014년 5월 6일 안방 두산전에서 1~3회 연달아 타자일순하며 프로야구 역대 1호 3이닝 연속 타자일순 기록을 남기기도 했던 팀.
그러나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계를 갖춘 2015년 이후로는 이미 8개 팀이 연속 이닝 타자일순 기록을 남긴 뒤에야 같은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그사이 두산은 세 차례, KIA LG NC는 각 두 차례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2015년 이후 연속 이닝 타자일순 기록. @는 방문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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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이 기록을 남기지 못한 건 삼성뿐입니다.
삼성이 연속 이닝 타자일순에 성공한 건 2011년 8월 30일 사직 방문경기 3, 4회가 마지막입니다.
재미있는 건 10구단 체제에서 연속 이닝 타자일순 기록이 가장 많이 ‘내준’ 팀이 삼성(세 번)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이 기록 모두 삼성 안방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나왔습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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