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각 구단에서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유망주를 한 명씩 소개하는 기사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해 조원빈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번 시즌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9위로 시작한 조원빈은 마이너리그의 세 번째 단계에 속하는 상위 싱글A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조원빈이 유망주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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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재력을 완전히 터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상위 싱글A 피오리아에서 43경기 출전해 타율 0.204 출루율 0.287 장타율 0.289 2홈런 15타점 7도루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MLB.com은 그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가 처음 카디널스와 계약했을 때는 평균 이상의 파워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2년간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3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스피드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아직 홈런이 적은 이유중 하나로 54.5%에 달하는 그의 땅볼 비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미국 나이로는 아직 대학교 2학년에 해당할 정도로 젊다는 점을 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레벨과 상관없이 각 구단에서 스피드와 파워를 모두 갖춘 선수들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전체 1위 잭슨 할리데이(볼티모어)를 비롯해 제임스 우드(4위, 워싱턴) 조던 라울러(8위, 애리조나) 콜슨 몽고메리(10위, 화이트삭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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