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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적 암시' 모라타, 스페인 떠나나? "우리 아이들도 내가 여기서 겪는 비난 이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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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알바로 모라타가 스페인 무대를 떠날지도 모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라타의 말을 전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명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싶다는 보도를 봤다. 분명하다. 팀의 최우선 순위는 내가 아니다. 나는 곧 32세가 된다. 아틀레티코에 남을 수 없고 경기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우선 순위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로마노는 추가로 모라타의 입장을 알렸다. 모라타는 "나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스페인을 떠나 해외로 나가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 아이들도 내가 여기서 겪는 모든 비난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내가 그의 계획에 있는지,팀의 계획에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레알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에 버티고 있는 레알에선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결국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체로 나오는 시간이 많았고 자리르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래도 레알에서 UCL을 경험한 덕인지 UCL에선 쏠쏠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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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 다시 레알로 돌아와 리그 15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여전히 교체 멤버 신세였던 모라타는 주전 자리를 원했고,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등번호는 9번. 첼시 팬들은 9번의 저주를 풀어주길 바랐다. 에르난 크레스포, 페르난도 토레스 등 첼시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이전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모라타도 첼시 9번의 저주를 이겨내지 못했고 팀을 떠나야만 했다. 아틀레티코, 다시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했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리그에서 13골을 넣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모라타의 활약 속에 아틀레티코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라리가 3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모라타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AS로마, 인터밀란, AC밀란 등과 이적설이 나왔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모라타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모라타는 잔류를 선택했다. 시메오네가 모라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는 공격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다. 190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속도도 준수한 편이다. 연계 능력도 좋아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준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8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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