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영입을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영입한 최악의 선수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안토니, 부트 베르호스트, 메이슨 마운트, 마르셀 자비처, 크리스티안 에릭센, 소피앙 암라바트, 세르히오 레길론,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타이럴 말라시아,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오랜 암흑기를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할, 조세 무리뉴 등 좋은 감독들을 선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이 났다. 트로피를 따내긴 했지만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전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안정화시켰다. 맨유는 꾸준히 승점을 쌓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싸움을 벌였다. 맨유는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시즌 맨유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의 2년 차이기도 했고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축구에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맨유는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시즌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이 생겼다.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고려했지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남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이 가장 많이 지적받은 부분은 영입이다. 텐 하흐 감독은 2년 동안 16명을 데려왔고 무려 4억 1,100만 파운드(약 7,217억 원)를 사용했다. 영입한 선수 중에는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이 많았다. 문제는 영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 안토니, 마운트, 베르호스트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라스무스 호일룬,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드레 오나나 정도를 성공한 영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만족스럽지 않다. 호일룬은 리그 10골을 넣었지만 맨유의 공격수라는 걸 생각했을 때 아직 부족하다. 리산드로는 경기에 나오면 최고의 기량을 뽐냈지만 부상으로 빠지는 경기가 많았다. 오나나는 특출난 발밑 때문에 데려왔지만 선방 능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맨유는 지난 시즌의 처참한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선 이번 여름에 영입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