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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딸을 언급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수현은 옅은 화장에 색이 들어가있는 안경을 끼고 지적인 매력을 뽐냈다.
수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쓰지 못했던 시간을 보란 듯 이겨내고 하늘을 날아 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 복동희 역을 맡아 특급 활약을 펼치며 캐릭터의 탄탄한 서사를 완성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수현은 특수 분장과 와이어 액션, 워맨스 등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덩어리’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장에 방문한 취재진은 수현의 실물을 보고 출산한지 아예 모르겠다며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러자 수현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러면 출산 언급 안할래요~"라며 애교섞인 대답을 내놓았다.
올해로 만 3세(한국나이 5세)인 딸의 엄마이기도 한 수현은 "100kg 특수분장을 해도 딸이 엄마 얼굴을 알아보더라. 그냥 '어? 엄마 얼굴이 왜 다르지?' 정도의 반응이었다. 통통한 엄마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수현은 2019년 세 살 연상의 기업인 차민근 씨와 결혼해 2020년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한편 수현은 올해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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