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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은퇴 시사…"남은 시간 줄고 있어, 모든 게 끝난다는 사실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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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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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리오넬 메시도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고백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가 자신의 마지막 구단이 도리 것이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데뷔했다. 메시는 2004년 데뷔 후 2021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시절 팀 커리어가 대단했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무려 3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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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도 엄청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6번이나 차지했다. FIFA 올해의 선수에도 6번이나 꼽혔고, FIFA 월드 베스트 11엔 15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활약이 좋았다. 메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16강 토너먼트부터 8강, 4강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더니 결승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연히 월드컵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메시가 가져갔다.

월드컵 이후 메시가 돌연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이적 후에도 메시의 활약이 이어졌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한 뒤 2023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대회 MVP와 득점왕을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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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최근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며 나는 축구에 삶을 바쳤다. 축구를 사랑한다. 매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걸 즐긴다. 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사실이 조금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 이 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작은 부분까지 즐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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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도 최근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아일랜드와 친선 경기 후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즐겨야 한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포르투갈과 함께 유로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 20살 때처럼 꿈만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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