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
“국제사회서 영향력 인정 받아”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최초다.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는 “세븐틴이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음악 안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 사진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가운데)과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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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이를 통해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이 건립됐고, 말라위에 교육 지원이 이뤄졌다.
세븐틴은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청년포럼’에서 연단에 올라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븐틴은 26일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활동 계획과 소감을 밝힌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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