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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손흥민-황희찬-이강인 도합 70골' 어떻게 막을래?...대량 실점 피해야 하는 중국 앞에 선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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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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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대량 실점을 피해야 하는 중국 앞에 한국 최고의 트리오가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조유민, 박승욱, 권경원, 김진수,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지난 싱가포르전과 비교해 두 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먼저 최전방에 주민규가 아닌 황희찬이 선발 출격한다. 지난 싱가포르전 황희찬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3분 주민규를 대신해 투입됐다.

김도훈 감독은 황희찬을 좌측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배치했다. 황희찬은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워주고,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를 보여주며 싱가포르 수비진을 괴롭혔다. 결국 후반 36분 팀의 7번째 득점이자, 이날 쐐기골을 터트리며 4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봤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을 최전방 3명으로 내세웠다. 3명의 선수는 각각 A매치 48골, 14골, 8골로 도합 70골을 터트렸다. 중국 입장에서 껄끄러운 공격 라인업이다. 우선 중국이 3차 예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다득점 패배를 면해야 한다. 중국이 패한다면, 경우의 수는 복잡해진다.

먼저 중국이 한국에 1골 차로 패한다면, 태국과 싱가포르의 맞대결 결과가 중요해진다. 태국이 싱가포르에 1골 차로 승리한다면 중국에 득실차가 밀린다. 2골 차로 승리하더라도 다득점에 밀려 중국이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중국이 한국에 2골 차로 패한다면,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다. 태국이 싱가포르에 1골 차로 승리하게 된다면 다득점에 의해 중국이 3차 예선에 나서게 된다. 반면 태국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태국이 2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반면 중국이 한국에 3골 차 이상으로 패한다면, 태국이 싱가포르에 1-0으로만 승리하더라도 태국이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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