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공격 선봉에 나선 손흥민(오른쪽)과 황희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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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중국전 공격 선봉에 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 6차전 홈경기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킥오프를 앞두고 공개된 한국의 선발 라인업엔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2선 공격은 손흥민-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출격한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127번째 A매치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영표(은퇴)와 함께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올랐다.
A매치 4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두 골 이상 기록할 경우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2위 황선홍(50골)도 넘게 된다. 중원에선 정우영(알칼리즈)와 황인범(즈베즈다)이 지휘한다. 포백 수비는 김진수(전북)-권경원(수원FC)-조유민(샤르자)-박승욱(김천상무)이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5차전 원정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데뷔골을 포함 도움 해트트릭 등 공격 포인트 4개를 몰아쳤다. 주민규는 중국전에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톱시드를 차지하기 위해선 중국전 승리도 필요하다. 아시아 지역 톱시드 3장 중 2장은 현재 각각 B조와 E조 1위에 오른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확보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한국과 호주가 경쟁해야 한다. 한국과 호주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각각 23위와 24위다. FIFA 랭킹 포인트 차이도 단 0.06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중국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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