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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시아 국적 선수들의 현 시점 몸값 1위는 누굴까.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9일(한국시간) 현 시점 아시아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측정해 발표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TOP10을 선정했다.
1위는 쿠보 타케후사가 차지했다. CIES는 쿠보의 가치를 무려 9,200만 유로(약 1,370억 원)로 평가했다. 대조적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쿠보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올 시즌 활약이 반영돼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에서 다소 하락했다.
쿠보는 올 시즌 초반 훨훨 날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기 전까지 리그 19경기에서 18경기에 나서며 6골 3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부진의 연속이었다. 스탯만 놓고 보더라도 후반기에 1골 1도움에 그쳤다. 이러한 모습이 반영돼 시장 가치가 하락했지만, CIES는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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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이강인이 차지했다. CIES는 4,970만 유로(약 740억 원)를 책정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강인의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72억 원)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300만 유로(약 44억 원)가 올랐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해 연착륙에 성공했다. 시즌 도중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 대표팀 차출이 많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3관왕에 일조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열렸던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선 멀티골을 신고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3위는 4,370만 유로(약 650억 원)를 기록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였다. 그 뒤를 이어 김민재가 4,060만 유로(약 60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2023 AFC 아시안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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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5위에 랭크됐다. CIES는 2,940만 유로(약 438억 원)의 가치로 평가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훨훨 날았다. 리그 기준 12골 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PL) 이적 이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PL 통산 20호 골을 넣으며 박지성(19골)을 넘어 한국인 최다 득점 2위 자리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일본 선수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2570만 유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2500만 유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2390만 유로), 10위는 엔도 와타루(리버풀, 1770만 유로)가 차지했다.
이들 사이에 손흥민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CIES는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를 2,100만 유로(약 313억 원)로 평가했다. 올 시즌 활약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낮은 금액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기준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계속해서 추락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020년 12월 손흥민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340억 원)를 찍으며 최고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하락했고, 지난 5월 측정된 몸값은 이에 절반인 4,500만 유로(약 670억 원)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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