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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슈퍼스타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 기념 경기를 갖고 태극마크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 기념 경기에는 6천여 명의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팀 대한민국을 이끈 김연경은 13득점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성대한 은퇴식이 이어졌습니다.
런던과 도쿄에서 두 번의 올림픽 4강 신화를 연출하며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뒤 태극마크와 작별을 고하는 김연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김연경 : 울컥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얘기를 하니까 약간씩 올라오네요. 항상 태극마크를 꿈꾸면서 했던 그런 생각들이 지금 많이 드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장현기)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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