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이 열렸다.'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은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라이언앳과 주식회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1세트 득점에 성공한 김연경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06.08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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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관람한 유재석, 나영석 PD 등이 깜짝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KYK INVITATIONAL 2024’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에서 김연경은 팀 대한민국으로 출전해 팀 코리아를 상대로 70-60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1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현장에는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방문했다. 절친한 개그우먼 송은이를 비롯해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와 경기 직관을 약속한 유재석도 참석했다. 배우 이광수, 정려원, 박소담, 전 야구선수 박용택도 자리를 지켰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배구여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36)이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김연경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NVITATIONAL 2024’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에서 팀 대한민국 소속으로 출전해 70-60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진행된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김연경이 김형실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06.08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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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이는 아무래도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이 김연경과 약속을 지킨 것. 앞서 지난달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김연경이 출연해 유재석에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내 경기도 보러 온다 그랬었는데 경기는 보러 안 오고 아이유 씨 콘서트 갔더라”라고 유재석이 경기 시즌 중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연경은 “그 짤이 이슈가 많이 되지 않았냐”며 “안 왔다. 문자만 하더라. ‘연경아 이번에는 꼭 우승해라’라고 보냈다”며 서운함을 보였다.
유재석이 그동안 방문했던 공연장이 모두 잠실이라는 걸 안 김연경은 “그거 한 번 와라, 이번에 이벤트 경기 하나 한다. 6월 8일, 9일이다. 내가 이번에 국가대표 은퇴식을 한다 지금까지 국가대표 은퇴식을 한 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올림픽을 함께 뛴 선수들을 다 모아서 같이 은퇴식을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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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재석은 김연경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애착인간’ 이광수도 함께 했다. 유재석은 경기를 끝까지 보면서 열띤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식 경기에서는 축하 무대도 진행됐다. 가수 테이가 경기 중간에 ‘같이 베게’, ‘모놀로그’를 열창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가수 규빈이 ‘really like you’를 선보였다.
은퇴 경기가 끝나고 은퇴식이 시작되기 전, 잠시 휴식 시간에 현장 MC는 관객석으로 올라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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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재석은 “연경 씨가 은퇴식을 많은 분들 앞에서 한다고 하니까.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연경씨의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면서 “저도 이 자리에 와서 응원을 하면서 ‘이곳이 축제다’라고 느꼈다. 중간중간 뛰쳐 나가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고 감탄했다. 멘트를 마친 유재석은 “이 마이크를 나영석 PD님께 넘겨보겠다”라고 즉석 진행을 이어가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이광수 역시 “나영석 PD님이 하고자하는 말을 제가 하고 싶었다. 어쨋든 김연경 선수 지금까지 너무 멋있었고, 앞으로도 멋있을 거다. 오늘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한국 배구 너무 응원하고, 오늘 직관하니 너무 재밌다”면서 “송은이 누나한테 마이크를 넘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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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건네받은 송은이는 “키가 조금만 컸다면 배구를 했을, 배구를 너무 사랑하는 송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끝으로 송은이는 “저는 김연경 선수와 간장게장 집에서 만난 친구사이다. 오늘 이렇게 초대를 해줘서 은퇴 경기를 보게 돼서 너무 기쁘다. 감히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김연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언제 배구를 좋아했던가 생각해보니 김연경 선수 이후 였던 것 같다. 앞으로 김연경 선수의 어떤 행보든 우리 같이 응원합시다”라며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 현장에 큰 울림을 남겼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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