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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동상 얼른 만들자'...PL 승격한 레스터, 37살 전설과 재계약→13번째 시즌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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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스터 시티가 전설과 동행을 이어간다.

레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와 재계약을 공식발표했다. 바디는 2023-24시즌까지 레스터와 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2024-25시즌까지 남게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되는 레스터는 바디와 함께 돌풍을 노린다.

바디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 동상을 예약한 레스터의 전설이다. 바디는 8부리그부터 올라와 하위리그를 전전했고 27살에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부터 레스터에서 뛰었고 현재 12년차다. 레스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2015-16시즌 레스터의 동화 같은 우승에 중심에 있었다. 당시 바디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4골을 넣으면서 우승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인간 승리 아이콘 바디는 아스널 등 아스널 등 빅클럽들이 원했는데 레스터에 남았다. 바디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역대 최고령 득점왕이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두 차례 선정됐다. 나이가 들어도 바디의 득점력은 이어졌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자리를 유지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까지 성공해 트로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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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가 강등이 된 후에도 잔류했다. 40살에 가까운 나이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챔피언십 35경기(선발 18경기)에 나서 18골 2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쓰면서 레스터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디의 노익장과 함께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복귀를 했다. 레스터는 가장 먼저 바디 재계약을 추진했다.

바디는 레스터와 동행을 이어간다. 계약기간을 채운다면 13년째 동행이 된다. 바디는 "지난 시즌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더 많은 걸 달성하고 싶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아직 다리가 괜찮다. 끝이라고 외칠 때까지 뛸 것이다. 언젠가 끝날 날이 오겠지만 아직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할지 기대가 된다. 세계 최고 리그에 다시 뛰게 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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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바디의 놀라운 유산은 레스터 13번째 시즌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하며 바디 재계약을 조명했다. 이미 레스터 최다 득점자인 바디는 캐스퍼 슈마이켈이 가지고 있는 레스터 역대 출전 1위에도 도전한다. 레스터는 이제부터 바디 동상 작업 착수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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