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중계석 나들이를 하는 박진영. 제공|스포티비·JY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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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이 NBA 파이널 ‘보스턴 vs 댈러스’ 4차전 중계석에 앉는다.
스포티비(SPOTV)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JYP 박진영의 NBA 게스트 출연이 돌아왔다. 박진영은 15일 오전 9시 30분 2024 NBA 파이널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4차전 생중계에 객원 해설로 나서 김명정 캐스터, NBA 전문가 조현일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박진영은 “매년 구정과 한가위 사이의 명절 느낌”이라고 연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잘알’답게 박진영은 “올해처럼 예상하기 힘든 매치업은 처음인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이 7차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이널 결과를 전망했다.
파이널에선 서부 컨퍼런스 5번 시드 댈러스와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이자 전체 승률 1위 보스턴이 겨룬다. 댈러스는 상위 시드인 LA 클리퍼스(4번)와 오클라호마시티(1번), 미네소타(3번)를 모두 격파한 뒤 ‘NBA 전체 최고 승률’ 보스턴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홈 어드밴티지를 지닌 보스턴은 마이애미(8번)와 클리블랜드(4번), 인디애나(6번)를 제압한 기세를 이어 1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진영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에 대한 질문에 “LA 레이커스에 머무른 뒤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트레이드 멤버로 넣어 대형 교체가 필요해 보이고, 실력 못지않게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 르브론의 파트너여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 시즌이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는 덴버 너게츠를 꼽았다. 박진영은 “덴버가 우승 이후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멤버가 모두 어린 만큼 마음을 확실히 다 잡고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오르려고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진영에게 NBA는 “내 삶의 동기부여이자 영어 공부”라고 했다. NBA, 그 중 르브론 제임스를 동기부여로 삼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르브론은 날 알지 못하지만 르브론이 농구를 먼저 그만둘 지, 내가 노래를 먼저 그만둘 지 매일 싸우고 있다”고 답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한편, 이번 파이널에 나서는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활약하던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보스턴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대권에 도전한다. 댈러스가 이번 시즌 정상에 오른다면 뉴욕, 휴스턴, 밀워키와 역대 2회 우승 동률을 이루게 되고, 보스턴이 구단 18번째 파이널 트로피를 따낸다면 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서게 된다.
끝으로 박진영은 “때가 왔네요. 이번에도 함께 즐겁게 관람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요”라며 NBA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NBA 파이널에서 7차전 접전이 펼쳐진 것은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만났던 2016년이 마지막이다. 박진영의 예상처럼 8년 만에 7차전 승부가 나올지 주목되는 2024 NBA 파이널 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는 두 팀의 파이널 4차전은 ‘스포티비 인 롯데시네마(SPOTV IN LOTTE CINEMA)’를 통해 롯데시네마 전국 약 15개 지점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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