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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주민규 데뷔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전반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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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주민규.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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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싱가포르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주민규(울산)의 연속골에 힘입어 싱가포르에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싱가포르는 132계단 아래인 155위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2차 예선 A∼I그룹 9개 조 각 1, 2위 18개 팀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C조 선두 한국(승점 10)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의 6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한국은 전반 8분 이강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11분 뒤에는 주민규의 헤딩 추가 골이 이어졌다. 3경기 만에 터진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다. 2021년, 2023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는 만 34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주민규는 이날 이강인의 골도 어시스트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김도훈호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K리그1 간판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가 싱가포르전 공격 선봉에 세웠다. 주민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주민규는 태국과의 3차전에 이어 두 번째로 A매치에 선발로 나섰고,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이 2선 공격에 배치됐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정우영(칼리즈)이 그 뒤를 받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대표팀 붙박이로 활약했으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부임 뒤 대표팀에서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뽑힌 정우영은 1년 3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김도훈호는 후반전에 추가 골 사냥에 나선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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