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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매디슨이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매디슨의 전 소속팀인 레스터 시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따라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주축 선수 매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레스터 시티는 당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매디슨을 팔길 원했다. 선수 역시 PL에서 뛰길 원했다. 이때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4,630만 유로(약 690억 원)를 이적료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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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의 올 시즌 초반 활약은 좋았다. 특유의 패스와 킥을 바탕으로 PL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부상이 생겼다. 매디슨은 PL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매디슨은 약 2달간의 회복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상 당하기 전과 같은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플레이메이커가 없어진 토트넘은 공격이 무뎌졌고 결국 PL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일각에선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히 최근 컨디션만 문제가 아니었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궁합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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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보통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윙어로 기용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열린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 경기 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가 "매디슨에게 실망스러운 저녁이었다. 그는 필 포든과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치고 출전했다. 밝게 시작했지만 이내 희미해졌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술적인 문제가 컸다.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더 흥미로운 접근 방식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하는 것처럼 중원에 매디슨을 기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조던 헨더슨 조합을 선택했다. 감독 결정에 따른 안전한 선택이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매디슨은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은 "매디슨이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팀에 남기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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