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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고백 "저 토트넘 레전드 아닙니다"…왜? "무언가 이루고 싶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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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자신이 구단 레전드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아직 성취해야 할 것이 남았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그가 왜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은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15-16시즌 입단 후 2016-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았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든 바 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 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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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자신이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유는 트로피였다. 그는 "이 멋진 구단에서 뛴 지 거의 10년이 지났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함께 뛰었던 수많은 선수들과 감독들은 그 과정에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좋은 추억과 존경심을 가져다줬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트로피를 획득하기 전까지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이루고 싶다. 내가 토트넘의 전설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난 이곳에서 무언가 이루고 싶기 때문에 날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겠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함께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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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시절 같은 즐거움을 가져가 줬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항상 올바른 메시지와 교훈을 전달한다. 인간적으로도 그는 매우 가족 지향적이다. 그 점을 그룹에 잘 녹여냈다. 그는 팀원 전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희생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흥미진진한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을 진정으로 믿고 따라야 한다. 모든 사람이 성공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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