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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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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조민석·롯데 이선우 KBO 5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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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상무 조민석, 롯데 이선우. 사진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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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2024 KBO 퓨처스리그 5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상무 조민석, 타자 부문은 롯데 이선우가 각각 선정됐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5월 성적을 기준으로 상무 조민석은 WAR 0.96, 롯데 이선우는 WAR 1.0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투수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조민석은 부천고 졸업 후 원광대를 거쳐 22년도 2차 9라운드 90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NC에서 뛰었고 이후 상무에 입대해 2024시즌부터는 상무 소속으로 출장했다.

조민석은 5월 한달 동안 퓨처스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출장하여 2승(남부 공동 4위), 총 1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6(전체 1위)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 운영과 준수한 제구력을 활용한 피칭이 돋보였다.

수상 소식을 접한 조민석은 “프로에 입단한 이후 줄곧 중간 투수로 경기에 나가다가 올해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자 부문 수상자인 이선우는 덕수고 출신의 올해 신인 선수다. 지난해 2024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6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이선우는 5월에 퓨처스리그 19경기 출장, 타율 0.353(남부 4위), 장타율 0.510(남부 4위), 출루율 0.476(남부 4위)을 기록하며 5월 퓨처스 루키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본인의 강점인 빠른 발을 이용해 5월 한달 간 16 득점, 도루 5개(남부 3위)를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선우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5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된 상무 조민석, 롯데 이선우에게는 퓨처스 루키상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 후원을 통해 각각 상금 50만원과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전달된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됐다.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독려하고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지난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에는 한화 조동욱, LG 심규빈이 첫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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