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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518달러로 전주 대비 6.8센트 내렸다. 이는 올 들어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한달전 대비로도 14.1센트 떨어졌다.
본격적인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한 미 휘발유 가격이 이처럼 내린 것은 최근 유가 하락세 여파다. 통상 원유값은 휘발유 1갤런당 금액의 55% 상당을 차지한다. OPIS의 톰 크로자 글로벌에너지분석 책임자는 "도매가가 떨어지면 소매 휘발유 가격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오일프라이스 정보서비스의 덴톤 신퀘그라나 수석 분석가는 "향후 6주 내 갤런당 10~15센트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7~8월 허리케인 등은 변수로 꼽힌다.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축소 기대감, 미 제조업 위축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 대비 0.97달러(1.31%) 하락한 배럴당 73.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월5일 이후 최저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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