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류시원이 19세 연하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계 원조 프린스 류시원과 개그계 먹짱 프린스 문세윤이 출연했다.
19세 연하 아내와 재혼에 성공한 류시원은 2세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류시원은 "아이가 생겼다. 아내가 임신한 지 9주 됐다. 어제 초음파를 처음으로 봤다. 머리, 팔, 다리 있고 심장이 이렇게 뛰더라"고 전했다.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한 류시원은 시험관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성공했다. 시험관 할 때 아내가 고생하는 걸 보는 게 힘들다. 남자는 힘든 게 없다. 여성 분들이 너무 고생한다"고 아내에게 미안해했다.
또한 류시원은 재혼에 대해 "돌싱이 되고 나서 '죽을 때까지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니 바뀌더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이 여자라면 내가 그 싫은 결혼을 다시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상민은 류시원에게 "지금의 아내를 본 순간 '내 여자다' 싶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류시원은 "지인 여럿 있는 자리에서 처음 봤는데,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 원래 연락처를 잘 안 물어본다. 자연스럽게 연락처 교환에 성공했다. 계속 연락을 하다가 친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아내는 수학교육과를 나와서 학교를 졸업하고 선생님을 꿈꾸고 있었다. 그 꿈도 너무 귀엽고 동화에 나올 것 같았다. 그렇게 연락하다가 따로 약속을 잡았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그렇게 만나 본격적으로 얘기하면서 더 괜찮다는 확신을 느꼈다. 당시에 마음의 여유는 없었는데 '이 사람은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 그 친구가 오케이를 해서 사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상민은 "그렇게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되었는데 사귄 지 10개월 만에 이별했다"고 언급했다.
류시원은 "서로 너무 좋아했는데 헤어졌다. 요즘은 나이 차이에 대해 관대해졌지만, 우리 땐 띠동갑이어도 도둑놈 소리를 들었기에 아내가 좋아질수록 19살 차이가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류시원은 "사람들 시선도 신경이 쓰였고, 나이 차이도 있었지만 나는 돌싱이었지 않냐"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핸디캡이 있으니 더 미안한 것"이라고 공감했다.
또한 "당시 아내도 나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었던 것. 그래서 서로 조금씩 티 안 나게 밀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헤어졌다. 안 힘든 척했지만 힘들었다"며 이별을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류시원은 "장인 장모님의 반대가 제일 힘들었다. 심지어 아내가 외동딸이었다. 나이도 있고 돌싱이다 보니 장모님은 흔쾌히 답을 안 주셨다"고 회상했다.
류시원은 "장인 장모님과 만나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달라'고 부탁했다. 남은 인생을 따님에게 올인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두 분 다 너무 잘해 주신다"고 전하며, 장모님이 탁재훈과 동갑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