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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끝나기 직전!' 한때 맨시티가 노렸던 MF, 영구 출전 금지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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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엄청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영국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웨스트햄 미드필더 파케타에게 영구 출전 금지 징계를 부과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플라멩구, AC 밀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부터 웨스트햄에서 뛰었다. 합류 첫 시즌부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보도됐으나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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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규정 위반 혐의 때문이다. 파케타는 현재 FA로부터 기소된 상태다. FA는 24일 "웨스트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발표했다.

파케타는 2022년 11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12일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12일 본머스전에서 옐로카드과 관련해 4건의 FA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케타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부바카르 수무레와 충돌했다.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선 존 맥긴에게 태클을 걸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크리센시오 서머빌을 잡아당겼다. 본머스를 상대로는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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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케타는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옐로카드를 4번이나 받았다. FA는 그의 반칙이 의도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옐로카드로 베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다.

FA는 "파케타는 베팅 시장에 영향을 미칠 부당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심판으로부터 카드를 받으려고 했다. 경기의 진행과 기타 측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베팅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파케타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FA가 나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놀라고 화가 난다. 지난 9개월 동안 나는 모든 조사에 협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나는 내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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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웨스트햄도 "파케타는 위반 사실을 단호히 부인한다. 계속해서 자신의 입장을 강력히 방어할 것이다. 구단은 이 모든 과정에서 선수를 계속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파케타의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선'에 따르면 FA는 다른 베팅 관련 부정행위보다 파케타의 혐의가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유죄가 확정될 경우 영구 출전 금지라는 엄청난 징계나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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