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볼만 무려 45%' 흔들린 황준서, 3이닝 1실점 투구수 91개 '결국 조기 강판' [수원에서mhn]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볼-볼-볼'. 황준서가 흔들린 제구를 보이며 결국 조기 강판됐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 2삼진 4사구 6개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에 달했으나, 총 투구수 91개 중 스트라이크 50개, 볼은 41개로 전체 투구수 중 45%가 볼이었을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유격수)-김상수(유격수의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이에 맞선 한화는 유로결(중견수)-김태연(1루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징진혁(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

황준서는 1회말 첫 투구부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투구수는 무려 36개에 달했다. 선두 로하스와 황재균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린 황준서는 강백호에게 1루수 땅볼를 유도해내며 1루 주자 황재균을 2루 포스 아웃시켰다.

이어 곧바로 강백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며 2, 3루 위기에 몰렸고,, 문상철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처리,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번엔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김민혁을 삼진 잡아내며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0 앞서나간 2회말엔 1사 후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상수를 3루수 땅볼 잡아낸 뒤 로하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황재균을 3루수 땅볼 돌려세웠다.

3회말엔 선두 강백호와 문상철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고, 장성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3루 주자 문상철을 포수 견제사 돌려세우며 한숨 돌린 황준서는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배정대 2루수 직선타, 김상수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올리지 않았다.

황준서의 투구수가 많았다. 3이닝 동안 무려 투구수 91개. 결국 한화 김경문 감독은 불펜을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하며 장민재를 마운드에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