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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무모한 행동 원하지 않는다" 김하성, 2루타→추가 진루 실패…"공격성이 팀에 도움" 감독은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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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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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3루 추가 진루 실패는 아쉬운 장면. 이날 샌디에이고는 역전패를 당했다. 1점이 소중한 경기였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1-2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루타 2개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지만 첫 안타를 친 뒤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나왔다. 물론 결과론이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전에서 홈런을 때렸고 이후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1회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2구째 시속 78.3마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타구 속도 101마일(약 162.5km)의 빠른 타구는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갔다. 에인절스 3루수 루이스 렌히포가 몸을 날려봤지만, 김하성이 때린 타구가 빠르게 외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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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좌익수 테일러 워드가 공을 더듬었다. 그러자 김하성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뛰었다. 워드는 바로 3루로 송구. 김하성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지만, 3루수 렌히포가 워드의 송구를 받고 김하성을 태그. 김하성의 한 베이스 더 시도는 실패했다.

김하성이 발도 빠른 편이고 상대 외야수가 공을 더듬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3루를 노려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를 두고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무모한 행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확실히 공격적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이 3루까지 노리다가 아웃된 상황을 살폈다. MLB.com은 “무모함과 공격적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아웃이었다. 김하성은 2루타를 치고 3루에서 아웃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이크 쉴트 감독은 그런 김하성의 플레이를 감쌌다. 쉴트 감독은 “우리는 현명하고 공격적으로 달려왔다. 나는 우리의 공격성이 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따끔할 수도 있지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하성은 2루타만 2개 쳤다. 김하성은 팀이 1-1로 맞선 5회 두 번째 타석은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번에는 앤더슨의 4구째 시속 90.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쳤고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앤더슨의 3구째 시속 89.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2루타 2개. 하지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팀이 1-2로 역전을 당한 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2할2푼7리로 상승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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