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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종합] 김기리♥문지인, 결혼식 당일 취소 위기…"배 부여잡고 소리 질러 119 부를 뻔"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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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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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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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김기리는 우려가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는 "결혼식 당일에 문지인이 못 일어났다. 배를 부여잡고 소리를 지르니까 이러다가 식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이 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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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은 "119를 불러야 하나 할 정도로 너무 아팠다"면서 "산소가 공급이 안 되니까 계속해서 하품을 하다 기절한다더라. 이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떨려 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많이 긴장했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황 증세가 올까 봐 오빠가 많이 걱정해주고 케어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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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하객이 참석해 이들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하객으로는 임하룡, 김준현, 신봉선, 김지민, 박휘순, 조혜련, 김수용, 김지선, 슬리피, 딘딘, 신애라, 이성미, 송은이, 백지영, 최강희, 전혜빈, 박진주, 오윤아, 심진화, 윤시윤, 김아중, 이장원 부부, 황보, 골때녀 크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화동으로는 문지인의 남동생이 나섰다. 앞서 문지인은 발달장애가 있는 남동생의 사연을 밝힌 바. 김기리의 제안을 통해 결혼식 화동으로 남동생이 나서게 됐다고. 결혼식에서 문지인은 자신을 부르며 달려오는 동생을 보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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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생이 거동하기가 불편해 턱시도를 입히지 못했다면서 "동생이 저 때 밖에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컨디션이 최고조였다. 엄마, 아빠, 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다. 누구에게 피해를 줄까봐 그랬다. 항상 소극적이었는데 오늘만큼은 다 지인이니까 이해해줬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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