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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POINT] 축구는 90분부터! 추가시간에 '퇴장 3개→111분 극장골'...아산, 천안에 1-0 승리→충남더비 5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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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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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충남아산FC와 천안시티FC가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충남아산FC는 2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천안 상대로 5경기 무패를 달렸다.

경기는 충남아산의 흐름이었다. 충남아산은 안정적인 대형을 유지하며 수비에 신경 쓴 상태로 천안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천안은 모따의 높이를 이용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슈팅 자체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재밌어진 시간은 정규시간이 끝난 뒤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천안에 변수가 발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황기욱과 이재원이 공중볼 싸움을 펼쳤고 황기욱이 얼굴을 잡고 쓰러졌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이재원이 팔꿈치로 가격했다고 판단해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재원의 퇴장을 선언했다. 이미 추가시간은 다 지나갔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지연된 시간을 고려해 추가시간에 추가시간을 부여했다.

충남아산에도 퇴장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12분 최치원의 슈팅을 강정묵 골키퍼가 막았다. 높이 뜬 공을 마무리하기 위해 송승민이 쇄도했고 강정묵 골키퍼와 충돌했다. 강정묵 골키퍼는 고통을 호소했고 VAR이 진행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16분 송승민도 레드카드를 받아 양 팀의 선수 숫자가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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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충남아산이 추가로 선수를 잃었다. 후반 추가시간 20분 김수안과 모따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고 김수안의 팔꿈치가 모따의 머리로 향했다. 주심은 경고를 꺼내들었고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김수안은 경고 누적 퇴장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추가시간이 20분이나 흘러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따가 얻어낸 프리킥이 천안의 마지막 기회였다. 김륜도의 헤더를 막아냈고 수비가 걷어냈다. 흘러 나온 공을 오윤석이 바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위기를 벗어난 충남아산이 역습을 전개했다. 주닝요가 빠르게 치고 들어갔고 박종민에게 건넸다. 박종민이 침투하는 이은범에게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이은범이 침착하게 공을 띄우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주심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한편,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충남더비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성사됐고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지난 시즌에는 충남아산이 3전 3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선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챙기면서 천안 상대 강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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