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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음바페, 5년 총액 336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행…등번호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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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프랑스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된 뒤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이 사진에는 어린 시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옷을 입은 모습이 담겼다. /사진=음바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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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5)가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향후 5년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활약하기로 합의했다"며 "등번호는 9번"이라고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번 계약으로 레알로부터 총 2억2500만유로(약 3360억원)를 받는다. 음바페는 계약금으로만 1억5000만유로(약 2240억원), 매 시즌 연봉으로 1500만유로(약 224억원)를 챙긴다.

당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연봉 7500만유로(약 1127억원)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란 목표, 즉 돈보다 명예를 위해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역대 챔스 최다 우승팀(15회)이다.

음바페의 레알행은 예견됐던 일이지만, 세계의 축구 팬들은 공식 발표를 보기 위해 레알 홈페이지에 몰렸다. 막대한 트래픽이 집중된 탓에 레알 홈페이지는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레알의 공식 발표 직후 음바페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며 "드림 클럽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빨리 마드리드 스타들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믿을 수 없는 성원에도 감사드린다, Hala Madrid"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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